혼자 일해도 성과가 나는 이유 : 칸반 보드로 업무 흐름 설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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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빴는데, 정작 끝낸 일은 별로 없네.
혼자 일하다 보면 이런 날이 자주 찾아옵니다.
기획하던 작업은 중간에 멈춰 있고, 해야 할 일은 계속 쌓이고, 갑자기 새로운 일이 들어오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여러 일을 동시에 붙잡고 있다가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끝내지 못한 채 하루가 지나가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문제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업무의 ‘흐름’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칸반 보드(Kanban Board)란 무엇일까요?
칸반 보드라는 말이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아주 쉽게 설명하면 업무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적인 작업판입니다.
화이트보드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일이 진행될수록 포스트잇을 옆으로 옮기는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구성은 단순합니다.
-
카드(Card) : 해야 할 업무 하나하나
- 열(Column) : 업무가 이동하는 단계
보통 이렇게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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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To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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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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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Waiting)
- 완료 (Done)
카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수록 업무가 실제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리스트만으로는 부족할까요?
많은 분이 할 일 목록을 작성합니다.
하지만 리스트는 그저 일을 나열하는 역할에 그칩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만, 이런 흐름은 보여주지 못합니다.
-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
어디에서 막히고 있는지
- 어떤 일이 오래 머물고 있는지
반면 칸반 보드는 업무를 흐름으로 보여줍니다.
어디가 막혔는지, 무엇부터 해결해야 하는지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복잡했던 머릿속도 그만큼 정리되기 시작합니다.
1인 기업가를 위한 칸반 보드 세팅 3단계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습니다.
트렐로나 노션 같은 도구를 활용해도 좋고, 종이나 화이트보드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건 보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1. 프로젝트별로 나누기
모든 일을 한 보드에 넣지 마세요.
예를 들어 이렇게 영역별로 나누면 집중력이 훨씬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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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
콘텐츠 기획
-
외주 업무
- 개인 공부
2. 단계는 단순하게
처음에는 4단계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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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
진행 중
-
대기 중
- 완료
복잡하게 만들수록 오히려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단순한 구조가 오래 갑니다.
3. 진행 중인 일은 최소화하기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진행 중 항목을 많이 두면 여러 일을 동시에 건드리게 됩니다.
결국 시작만 많고 완료는 줄어듭니다.
그래서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 진행 중인 일은 1~2개만
하나를 끝낸 뒤 다음 일을 시작하는 구조가 오히려 가장 빠릅니다.
칸반 보드를 쓸 때 꼭 피해야 할 2가지
1. 도구에 집착하지 않기
보드를 예쁘게 꾸미고 카드를 알록달록하게 정리하는 데 시간을 쓰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을 못 하게 됩니다.
칸반은 일을 잘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도구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2. 가짜 완료를 만들지 않기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카드를 완료로 옮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성취감이 아니라 착각입니다.
완료는정말 마침표를 찍었을 때만 옮기세요.
그 원칙 하나가 업무의 밀도를 바꿉니다.
오늘 바로 해볼 수 있는 방법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일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4칸으로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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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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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
-
대기 중
- 완료
그다음 딱 하나만 진행 중으로 옮겨 시작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일이 단순하게 정리되기 시작할 겁니다.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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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는 나열이지만, 칸반 보드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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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눈에 보이면 막연한 불안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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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인 일은 1~2개만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도구는 거들 뿐, 결국 성과를 만드는 것은 실행과 완료입니다
업무를 잘한다는 것은 많이 붙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끝내는 힘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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